D51형 증기 기관차는 일본의 증기 기관차로, 1936년부터 1945년까지 일본 국철이 제작한 기종이다. 이 기관차는 주로 화물 및 여객 운송에 사용되었으며, 일본의 대표적인 증기 기관차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D51형은 2-8-2 형식으로, 두 개의 프레임에 여덟 개의 바퀴와 두 개의 보조 바퀴를 갖추고 있다.
D51형은 당시 최신 기술을 적용하여 제작되었으며, 주행 성능과 견인력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기관차의 엔진은 증기압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이를 통해 높은 속도와 강력한 견인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이 때문에 D51형은 다양한 노선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였고, 특히 전후 경제 성장기에는 화물 운송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였다.
D51형의 총 생산 대수는 약 1,000대에 달하며, 다양한 변형 모델도 존재한다. 기관차의 디자인은 전통적인 일본의 증기 기관차 스타일을 따랐지만, 성능 면에서는 현대적인 요소가 포함되어 있었다. D51형은 1980년대 초까지 일본의 여러 지역에서 운행되었고, 현재는 일부가 보존되어 박물관이나 기차 행사 등에서 대중에게 공개되고 있다.
이 기관차는 단순한 운송 수단을 넘어 일본 철도 역사와 문화의 상징적인 존재로 여겨지며, 많은 사람들에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대상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