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zy Frog'는 2003년에 등장한 애니메이션 캐릭터이자 음악 아이콘이다. 본 캐릭터는 원래 'The Annoying Thing'이라는 이름으로, 2003년 에릭 바크가 제작한 애니메이션으로 알려졌다. Crazy Frog는 독특한 소리와 유머러스한 행동으로 주목받기 시작했으며, 이후 같은 해에 발매된 'Axel F'라는 곡의 리믹스와 함께 대중적으로 인기를 끌었다.
이 곡은 1984년 영화 '비버리 힐즈 Cop'의 주제가로 유명한 하워드 블레이크의 'Axel F'를 샘플링하여 만든 것이다. Crazy Frog의 리믹스는 곧바로 여러 국가에서 차트 1위를 기록하며, 전 세계적으로 약 1천만 장 이상의 음반이 팔렸다. Crazy Frog의 디자인은 파란색 피부, 큰 눈, 그리고 바이크를 타고 다니는 형태를 특징으로 한다.
Crazy Frog 캐릭터는 이후 다양한 상품과 광고에 등장하며, 비디오 게임, DVD, 장난감 등으로도 확장됐다. 이 캐릭터는 댄스 음악과 유머를 결합한 콘텐츠로, 어린이와 청소년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기는 감소하였고, 이후에는 단순한 추억으로 자리 잡았다.
Crazy Frog는 대중문화에서 디지털 및 인터넷 현상으로 자리매김하였으며, 이러한 캐릭터가 어떻게 현대 사회의 음악 및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