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페이아(Cassiopeia)는 북반구에서 관측할 수 있는 별자리 중 하나로,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카시오페이아 여왕에서 이름이 유래되었다. 카시오페이아 여왕은 자랑심 많고 아름다웠던 인물로, 자신의 외모를 신들보다 낫다고 주장하여 신들의 분노를 샀다는 이야기로 유명하다. 이 별자리는 W자 또는 M자 형태로 배열된 다섯 개의 밝은 별로 구성되어 있어, 밤하늘에서 쉽게 인식할 수 있다.

카시오페이아는 북극성을 포함하고 있는 작은곰자리와 근접해 위치하고 있으며, 보통 가을과 겨울철에 가장 잘 관측된다. 이 별자리는 1572년에 폭발한 체프리움 성운과 연결되어 오르트 구름의 존재를 보여주는 천체로 널리 연구되었다. 카시오페이아의 가장 밝은 별인 알펠이라는 이름의 별은 이 별자리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이 별은 상대적으로 가까운 거리인 약 230광년 떨어져 있으며, 그 밝기는 약 2.2등급으로 잘 보인다.

카시오페이아는 천문학적으로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별자리는 다양한 천체와의 접근을 통해 여러 연구 주제를 제공한다. 특히, 카시오페이아는 별의 생성 및 진화 연구에 중요한 천체들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카시오페이아 내에는 여러 성운과 은하들이 있어, 천체관측을 통해 과학자들은 우주에 대한 깊은 이해를 넓혀 나가고 있다.

카시오페이아는 또한 서양 점성술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 별자리로, 이 별자리는 고집과 자존심을 상징하는 특성으로 해석되기도 한다. 관련된 예언이나 해석에 따르면, 카시오페이아의 영향 아래 태어난 사람들은 강한 자아와 뛰어난 자기 집착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카시오페이아는 사람들에게 신화적이고 신비로운 상징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