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S 단위는 센티미터(C), 그램(G), 초(S)의 약자에서 유래된 물리학 및 화학에서 주로 사용하는 단위계이다. 이 단위계는 19세기 후반에 제안되었으며, 미터법의 한 형태로서, 물리적 현상이나 실험 결과를 보다 쉽게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을 지닌다. CGS 단위계는 SI 단위계가 채택되기 전까지 과학 및 공학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었으며, 특히 물리학 실험에서 많은 영향을 미쳤다.
CGS 단위계의 기본 단위는 길이를 센티미터, 질량을 그램, 시간은 초로 정의된다. 이러한 기본 단위를 바탕으로 여러 가지 파생 단위가 존재한다. 예를 들어, 힘은 다이나(Dyne)라는 단위로 표현되며, 1 다이나는 1그램의 물체에 1cm/s²의 가속도를 주는 데 필요한 힘으로 정의된다. 또 다른 예로는 압력의 단위인 바르(Barr)와 에너지의 단위인 에르그(Erg)가 있다. 이와 같은 CGS 단위는 물리적 현상을 수치적으로 설명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CGS 단위계는 비록 SI 단위계의 등장 이후 사용 빈도가 줄어들었지만, 특정 분야에서는 여전히 중요한 역할을 한다. 예를 들어, 고전적인 물리학 문제나 특정 화학적 성질을 다룰 때 CGS 단위가 더 직관적이거나 간단한 계산을 가능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 이 때문에 일부 과학자들은 여전히 CGS 단위를 선호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CGS 단위는 많은 학문적 문헌과 교재에서도 다루어진다. 이러한 배경으로 인해 CGS 단위계에 대한 이해는 물리학 및 화학을 학습하는 데 있어 필수적이다. 과거의 여러 과학적 발견과 이론은 CGS 단위를 기반으로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CGS 단위에 대한 지식은 현대 과학의 발전 과정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