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6N 사이운(C6N Saiun)은 제2차 세계 대전 중 일본 제국 해군이 운용한 고속 정찰기이다. 이 항공기는 나카지마 항공기 주식회사가 개발하였으며, 정식 명칭은 '16식 함상정찰기'이다. 최고 속도는 약 630km/h로, 당대의 대다수 전투기를 피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른 것으로 평가되었다. '사이운'이라는 이름은 '색운(彩雲)'으로, '아름다운 구름'을 의미한다. 첨단 항법 장비와 카메라를 장착하고, 주로 적의 함대 및 기지를 정찰하는 임무를 수행하였다. 종전까지 효과적으로 활용됐으나, 여타 거의 모든 일본 군용기와 마찬가지로 막대한 손실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