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55형 증기 기관차는 한국과 일본에서 사용된 증기 기관차로, 1940년대에 일본에서 제작되었다. 이 기관차는 주로 소형 화물과 승객 열차 운행에 사용되며, 약 1,000마력의 출력과 1,500kg의 견인력을 발휘한다. C55형은 석탄을 연료로 사용하며, 견인력과 속도가 우수한 특징을 가지고 있다.
C55형은 일반적으로 2-8-2 구성을 채택한 축형(2대륙형)으로, 앞쪽에 2개의 구동축, 중간에 8개의 축, 뒤쪽에 2개의 구동축이 배열되어 있다. 이 구조는 높은 견인력과 안정성을 제공하여 다양한 노선에서 효과적으로 운행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C55형 기관차는 초기에 일본의 제철소, 화물운송 및 승객 운송을 위해 사용되었으며, 이후 한국 전쟁 당시에도 전선 지원 및 보급 운송에 기여하였다. 이러한 기관차는 내구성이 뛰어나고 유지보수가 용이하여, 다양한 환경에서도 안정적으로 운행할 수 있었다.
C55형 증기 기관차는 시간이 지나면서 디젤 기관차와 전기 기관차의 발전으로 점차 사용이 줄어들었으나, 일부는 관광용이나 복원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까지도 존재한다. 이 기관차는 증기 기관차의 역사적 가치와 기술적 발전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철도 교통의 발전에 큰 기여를 한 모델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