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지는 음악 장르의 하나로, 19세기 후반 미국 남부의 아프리카계 미국인 커뮤니티에서 기원하였다. 이 장르는 고통, 슬픔, 사랑과 상실 등 인간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중점을 두며, 주로 12마디 구조를 갖춘 블루스 성가와 그루비한 리듬 패턴을 특징으로 한다. 블루스의 주요 악기로는 기타, 하모니카, 피아노, 그리고 색소폰 등이 있으며, 종종 보컬과 함께 연주된다.

블루스 음악은 감정을 전달하기 위해 '블루스 노트'라 불리는 노트의 변화와 미세한 음정을 사용한다. 이러한 특성은 불협화음을 생성해 감정의 깊이를 더하며, 종종 '슬픈 멜로디'로 인식된다. 블루스는 또한 재즈, 록, R&B 등 다양한 현대 음악 장르에 영향을 주었으며, 역사적으로는 미국 문화의 중요한 부분으로 자리잡고 있다.

블루스의 내용은 종종 개인적인 이야기와 사회적 현실을 반영하며, 예를 들어 경제적 어려움, 인종 차별, 사랑의 고통 같은 주제를 다룬다. 이러한 내용은 보통 간결한 가사와 강렬한 감정 표현을 통해 전달된다. 블루스는 종종 즉흥 연주로 이루어지며, 연주자가 자신의 감정을 실시간으로 표현할 수 있는 중요한 매개체가 된다.

블루스는 미국 내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큰 영향을 미쳤으며, 많은 아티스트들이 블루스의 요소를 채택하여 자신만의 스타일로 재창조하고 있다. 블루스는 여전히 현대 음악 씬에서 중요한 장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