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틀주스'(Beetlejuice)는 1988년에 개봉한 미국의 판타지 공포 코미디 영화로, 팀 버튼이 감독하고 마이클 커튼이 각본을 맡았다. 이 영화는 주로 이상한 유머와 독특한 비주얼 스타일로 유명하다.

영화의 줄거리는 중심 인물인 아담과 바바라 마이트랜드(앨런 반스와 지나 데이비스 분)가 나서와 교외의 오래된 집에 살고 있는 부부로 시작된다. 그들은 교통사고로 사망한 후, 자신들의 집에 새로운 가족이 이사 오는 것을 막기 위해 유령 비틀주스(마이클 키튼 분)를 소환하게 된다. 비틀주스는 유머러스하면서도 광기가 가득한 존재로, 마이트랜드 부부는 그를 통해 자신들의 의도를 달성하고자 하지만 그의 예측 불가능한 행동 때문에 곤란한 상황에 처하게 된다.

'비틀주스'는 개봉 당시 비평가와 관객 모두에게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으며, 후속작 및 애니메이션 시리즈로도 이어졌다. 영화는 독창적인 캐릭터 디자인, 기발한 특수 효과, 그리고 팀 버튼 특유의 고딕적이고 기괴한 분위기로 인해 컬트 클래식으로 자리잡았다. 또한, 이 작품은 고유의 스타일과 유머 감각으로 인해 현대 영화 문화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