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EAT MP3는 대한민국의 게임 개발사 CREAPPU(구 7th Street)에서 제작한 모바일 리듬 게임 시리즈다. 사용자의 기기에 저장된 MP3 음원 파일을 직접 분석하여 자동으로 노트를 생성하는 기능을 핵심으로 내세운다. 기존의 리듬 게임들이 개발사에서 미리 제작한 채보만을 플레이할 수 있었던 한계를 극복하고, 사용자가 소속된 모든 음악을 게임 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게임의 핵심 시스템인 자동 노트 생성 알고리즘은 음악의 비트와 주파수 정보를 분석하여 실시간으로 채보를 구성한다. 사용자는 자신의 취향에 따라 4키, 5키, 6키 등 건반의 개수를 선택할 수 있으며, 노트의 하강 속도와 난이도를 세밀하게 조정할 수 있다. 알고리즘 기반의 생성 방식임에도 불구하고 음악의 고저와 박자에 맞춘 적절한 노트를 배치하여 상당한 수준의 몰입감을 제공한다. 다만, 곡의 구성이 지나치게 복잡하거나 불규칙한 경우에는 채보의 일관성이 다소 떨어지는 현상이 발생하기도 한다.
그래픽 측면에서는 네온 컬러를 활용한 사이버네틱한 디자인을 채택하여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노트를 정확한 타이밍에 입력했을 때 발생하는 시각 효과와 콤보 유지 시 발동되는 피버 시스템은 타격감을 극대화한다. 또한 단순히 노트를 터치하는 방식 외에도 롱 노트와 슬라이드 노트를 적절히 배합하여 조작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는 곡 목록 선택부터 게임 플레이까지 직관적으로 설계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접근이 가능하다.
후속작인 'BEAT MP3 2.0'은 전작보다 발전된 그래픽과 최적화된 엔진을 도입하여 더욱 부드러운 플레이 환경을 제공했다. 또한, 로컬 파일뿐만 아니라 유튜브 영상을 기반으로 리듬 게임을 즐길 수 있는 'BEAT MP3 for YouTube'를 출시하며 서비스 영역을 확장했다. 이는 사용자가 직접 음원을 소유하지 않아도 방대한 온라인 콘텐츠를 리듬 게임의 소재로 활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콘텐츠의 한계를 실질적으로 제거한 시도로 평가받는다.
BEAT MP3 시리즈는 저작권 비용 문제로 공식 음원을 확보하기 어려운 중소 개발사들에게 음원 수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적 모델을 제시했다. 동시에 사용자들에게는 자신이 좋아하는 곡을 즉석에서 리듬 게임으로 즐길 수 있는 자유도를 부여하며 모바일 리듬 게임 시장에서 독자적인 영역을 구축했다. 특히 스마트폰 보급 초기부터 자동 채보 생성 게임의 대중화를 이끌며 장르의 발전에 기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