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바스(Abbath)는 노르웨이 출신의 블랙 메탈 뮤지션이자, 유명한 블랙 메탈 밴드인 임모탈(Immortal)의 전 멤버로 잘 알려져 있다. 본명은 올레 예스퍼 보르크 뢰켄(Ole Jørgen "Abbath" Østby, 1970년 3월 10일 출생)이다. 앱바스는 그 특유의 시각적 스타일과 무대 퍼포먼스로 인해 블랙 메탈 씬에서 상징적인 인물로 자리잡았으며, 그가 창조한 음악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다.
앱바스는 1990년에 임모탈을 결성하였고, 밴드는 곧 블랙 메탈 장르의 아이콘으로 떠올랐다. 그들의 대표작인 'Pure Holocaust'(1993)와 'At the Heart of Winter'(1999)는 각각의 앨범에 담긴 강렬한 사운드와 고유한 미학으로 많은 찬사를 받았다. 앱바스의 보컬 스타일은 독특하게 날카롭고 특유의 블랙 메탈적인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그의 기타 연주는 강력하면서도 매혹적인 멜로디를 특징으로 한다.
2015년에 앱바스는 임모탈에서 독립적으로 자신의 솔로 프로젝트를 시작하였고, 첫 번째 앨범인 'Abbath'를 발표하였다. 이 앨범은 밴드 임모탈의 음악적 유산을 계승하면서도 앱바스의 개인적인 스타일을 한층 더 발전시킨 결과물을 보여주었다. 앨범은 비평가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으며, 그의 솔로 활동은 그의 창작 능력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계기가 되었다.
앱바스의 음악적 여정은 단순히 금속 음악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영향과 실험을 포함하고 있다. 그는 여러 앨범과 공연을 통해 블랙 메탈의 경계를 확장하고, 새로운 팬층을 확보하는 데 성공하였다. 그의 독특한 이미지와 음악은 블랙 메탈 팬들에게 지속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그는 여전히 이 장르의 중요한 인물로 인정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