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VS-36은 1930년대 소련에서 개발된 자동 소총이다. 이 총기는 공식적으로 1937년부터 사용되기 시작했으며, 주로 제2차 세계 대전 기간 동안 소련 군대에서 사용되었다. AVS-36은 자동 사격과 반자동 사격 모두를 가능하게 하는 설계를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다목적 총기로서의 역할을 수행하였다.
AVS-36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7.62x54mmR 탄약을 사용한다는 점이다. 이 탄약은 소련의 다른 무기에서도 널리 사용되었으며, 뛰어난 사거리와 관통력을 제공한다. AVS-36은 보통 10발의 탄창을 채용하였고, 단발 및 연사 모드 전환이 가능하여 다양한 전투 상황에 대응할 수 있었다.
디자인 면에서는 AVS-36이 당시 다른 소총들과는 달리 더 복잡한 기계 구조를 가지고 있었다. 총기의 구조는 상대적으로 무겁고 bulky하여, 장시간 운반 시 군인들에게 불편함을 줄 수 있었다. 또한 초기가조의 신뢰성 문제로 인해 사용 만족도가 낮았던 측면도 있다. 이러한 이유로 AVS-36은 곧이어 차세대 자동 소총 모델로 대체되기 시작했다.
결국 AVS-36은 소련 군대에서의 운용이 제한적이지만, 제2차 세계 대전 동안의 중요한 무기 중 하나로 인식되었다. 이 총기는 소련의 무기 개발에 있어 역사적 의의를 가지며, 그 자체로도 독특한 디자인과 성능을 갖추고 있었다. AVS-36은 후속 모델의 개발에 영향을 미쳤으며, 소련의 자동 소총 발전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