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50은 러시아의 조기경보기(AWACS, Airborne Warning and Control System)로, 소련 시절인 1980년대에 투폴레프 Tu-126의 후계기로 개발되었다. A-50은 일류신 Il-76 수송기를 기반으로 하며, 공중에서 감시와 지휘, 조정 역할을 담당한다. 이 항공기는 공중전 및 지상전 상황에서의 정찰, 목표 탐지, 전술적인 상황 인식을 제공하는 주요 역할을 수행한다. A-50은 순수 국산 레이더 시스템을 장착하고 있으며, 최대 10명의 운영자가 항공기에 탑승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A-50은 러시아 군을 비롯한 일부 국가들이 운용 중에 있으며, 21세기 중반까지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 및 개량이 이루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