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2번 지방도

지방도 제912호선은 대한민국 경상북도 예천군 풍양면에서 시작하여 영양군 일월면을 잇는 경상북도의 지방도이다. 이 노선은 경북 북부 내륙 지역의 동서 방향을 연결하며, 인근 시·군을 잇는 주요 보조 간선 도로의 역할을 수행한다. 노선의 기점은 예천군 풍양면 흥천리이며, 종점은 영양군 일월면 문암리이다.

주요 경유지는 예천군 풍양면, 지보면, 호명읍을 거쳐 안동시 풍천면, 풍산읍, 북후면, 와룡면, 예안면, 도산면으로 이어진다. 이후 영양군 청기면을 지나 일월면에서 노선이 마무리된다. 특히 안동시 구간에서는 경북도청신도시 인근을 통과하며 지역 교통의 핵심축 중 하나로 기능하고 있으며, 안동시의 북부 지역을 동서로 가로지르는 형태를 띤다.

이 도로는 국도 및 다른 지방도와의 교차점이 많아 지역 간 연계성이 높다. 예천군 구간에서는 국도 제28호선과 교차하며, 안동시 내에서는 중앙고속도로 서안동 나들목 인근을 지나가 고속도로 접근성을 제공한다. 또한 국도 제5호선, 국도 제34호선, 국도 제35호선 등 경북 북부의 주요 간선 도로망과 연결되어 교통량을 분산하고 지역 주민들의 이동 편의를 돕는다.

지형적 특성상 경북 북부의 산간 지대와 하천 유역을 통과하기 때문에 곡선 구간과 경사로가 다수 존재한다. 특히 안동시 와룡면과 도산면, 영양군 청기면을 잇는 구간은 험준한 산악 지형을 가로지르며 낙동강 상류의 수려한 경관을 끼고 달리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지형적 제약으로 인해 일부 구간은 도로 폭이 좁거나 선형이 불량하여 지속적인 개량 사업이 진행되어 왔다.

종점부인 영양군 일월면 문암리에서는 국도 제31호선과 합류하며 노선이 끝난다. 영양군은 전국에서 교통 여건이 가장 열악한 지역 중 하나로 꼽히지만, 지방도 제912호선은 청기면 등 영양군 서부 지역과 안동시를 연결하는 실질적인 통로 역할을 한다. 이 노선은 농산물 수송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며 경북 북부권의 중요한 교통 인프라로 자리 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