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도 제702호선은 대한민국 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진봉면에서 시작하여 익산시 용안면을 연결하는 지방도이다. 전북특별자치도 서부의 광활한 평야 지대를 동서 및 남북 방향으로 관통하며, 김제와 익산의 여러 읍·면 지역을 잇는 중요한 교통로 역할을 한다. 도로의 기점은 김제시 진봉면 심포리이며, 종점은 익산시 용안면 법성리다.
이 노선은 김제시의 진봉면, 광활면, 성덕면, 만경읍, 청하면 등 주요 평야 지역을 거쳐 익산시로 진입한다. 익산시 내에서는 오산면, 신동, 황등면, 함열읍을 지나 용안면에 도달하는 경로를 가진다. 특히 김제시 구간에서는 지평선이 보이는 넓은 농경지를 가로지르는 형태를 띠고 있으며, 익산시 구간에서는 도시 외곽과 주요 읍 지역을 연결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교통 체계상 지방도 제702호선은 국도 및 다른 지방도와의 연계성이 높다. 익산시 구간에서는 국도 제23호선과 교차하거나 인접하여 이동하며, 국도 제21호선 및 지방도 제711호선 등과도 연결되어 지역 간 이동 편의를 제공한다. 이는 호남평야에서 생산되는 농산물의 원활한 수송과 지역 주민들의 생활권 확장에 기여하는 핵심적인 물류 경로로 평가받는다.
지형적 특징으로는 도로 전 구간이 주로 평탄한 평야 지대를 통과하기 때문에 급경사나 험준한 고개 구간이 거의 없다. 이러한 지리적 이점으로 인해 도로 주변에는 대규모 논농사 지역이 발달해 있으며, 농번기에는 농기계 이동이 빈번하게 이루어지는 특징이 있다. 또한, 금강 하구와 가까운 익산시 북부 지역의 교통 수요를 처리하는 역할도 겸하고 있다.
지방도 제702호선은 전북특별자치도청의 관리 하에 있으며, 지역 교통량의 변화와 도로 안전을 위해 일부 구간에서 확포장 공사나 선형 개량 사업이 지속적으로 추진되어 왔다. 김제와 익산이라는 두 주요 도시를 잇는 가교 역할을 하며, 전북 서부 지역의 균형 발전과 도로망 확충에 있어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