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52년은 서기 21세기의 52번째 해이며, 2050년대의 세 번째 해에 해당한다. 그레고리력에 따르면 이 해는 월요일로 시작하는 윤년이다. 단기 4385년, 불기 2696년이며 육십간지로는 임신년(壬申年)으로 원숭이띠의 해이다. 21세기 중반을 넘어가는 시점으로, 인류 사회와 과학 기술의 고도화된 변화가 중첩되는 시기이기도 하다.
천문학적 현상으로는 2052년에 두 차례의 일식이 예고되어 있다. 2052년 3월 30일에는 개기일식이 발생하며, 이는 북미와 중앙아메리카 지역을 중심으로 관측될 예정이다. 이어 9월 23일에는 금환일식이 발생하여 동남아시아와 오스트레일리아 일부 지역에서 관측될 것으로 예측된다. 이러한 천체 현상은 현대 천문학의 궤도 계산을 통해 오차 없이 산출된 결과이다.
대한민국의 인구 통계 측면에서 2052년은 인구 구조의 급격한 변화가 실현되는 시점이다. 통계청의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이 시기 대한민국의 총인구는 4,600만 명대 이하로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며, 65세 이상 고령 인구의 비중이 전체의 40%를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생산가능인구의 감소와 더불어 부양비 부담의 증가라는 사회적 과제를 직면하게 되는 시기가 될 것임을 시사한다.
기후와 환경 분야에서 2052년은 국제사회가 약속한 '2050 탄소중립' 달성 여부를 확인하고 그 이후의 기후 적응 전략을 실행하는 중요한 분기점이다. 파리 협정에 따른 지구 평균 기온 상승 폭 제한 목표의 성패가 가시화되는 시기이며, 에너지 전환이 완료된 국가와 그렇지 못한 국가 간의 경제적, 환경적 격차가 뚜렷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해수면 상승과 기상 이변에 대응하기 위한 해안 도시들의 인프라 재건 노력이 지속될 시기이기도 하다.
기술 및 사회적으로는 인공지능과 로봇 공학이 일상의 모든 영역에 완전히 통합된 단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6G를 넘어선 초저지연 통신 인프라가 전 지구적으로 보편화되어 물리적 거리의 제약이 거의 사라지는 단계에 진입할 전망이다. 또한 2052년에는 제35회 하계 올림픽이 개최될 예정이나, 구체적인 개최지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선정 절차에 따라 결정된다. 인류는 달 기지 건설과 화성 탐사 등 우주 진출의 구체적인 성과를 토대로 우주 경제 시대를 본격화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