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리프트 라이벌즈(2018 Rift Rivals)는 라이엇 게임즈가 주최한 리그 오브 레전드 국제 대회로, 지역 간의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여 우열을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그중 한국(LCK), 중국(LPL), 대만/홍콩/마카오(LMS) 지역이 맞붙은 '레드 리프트'는 2018년 7월 5일부터 7월 8일까지 중국 다롄 스포츠 센터 스타디움에서 개최되었다. 이 대회는 각 지역 리그의 스프링 시즌 상위 4개 팀이 참가하여 지역 전체의 명예를 걸고 승부를 겨루는 구조를 가졌다.
LCK에서는 킹존 드래곤X, 아프리카 프릭스, kt 롤스터, SK텔레콤 T1이 출전하였으며, LPL에서는 로열 네버 기브업(RNG), 에드워드 게이밍(EDG), 인빅터스 게이밍(IG), 로그 워리어즈(RW)가 나섰다. LMS 지역에서는 플래시 울브즈, 지렉스, 마치 이스포츠, 매드 팀이 참가하였다. 그룹 스테이지 결과 LCK가 1위를 차지하여 결승에 직행하였고, 준결승에서 LMS를 꺾고 올라온 LPL과 최종 우승컵을 두고 격돌하게 되었다.
결승전은 각 팀이 한 번씩 출전하는 5판 3선승제의 '릴레이 매치'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결승 1세트에서 LPL의 IG가 승리하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2세트에서 LCK의 SK텔레콤 T1이, 3세트에서 kt 롤스터가 차례로 승리를 거두며 LCK가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두게 되었다. 특히 kt 롤스터는 상대적 강팀으로 평가받던 IG를 완벽하게 제압하며 LCK의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그러나 4세트에서 대회 전체의 흐름을 바꾸는 이변이 발생했다. LPL의 4순위 시드였던 로그 워리어즈가 LCK의 1순위 시드 킹존 드래곤X를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이다. 당시 로그 워리어즈의 미드 라이너 '도인비' 김태상은 클레드를 선택하여 변칙적인 플레이로 경기 흐름을 주도하였고, 이 승리로 인해 승부는 마지막 5세트까지 이어지게 되었다. 기세를 탄 LPL은 5세트에 당시 세계 최강의 전력으로 평가받던 RNG를 투입했고, LCK의 아프리카 프릭스를 꺾으며 최종 스코어 3대 2로 우승을 차지했다.
2018 리프트 라이벌즈의 결과는 당시 국제 대회 메타의 변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 사건이었다. LPL은 2018 MSI 우승에 이어 리프트 라이벌즈까지 제패하며 세계 최강 지역으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반면, 전통적인 운영 중심의 전술을 고수하던 LCK는 교전 중심의 공격적인 플레이를 앞세운 LPL에 밀리며 국제 경쟁력에 대한 위기론이 대두되었다. 이 대회는 이후 2018 월드 챔피언십에서 나타난 LPL의 강세와 LCK의 부진을 예견한 전초전으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