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투게이트는 스타크래프트의 프로토스 종족이 주로 동족전(PvP)에서 사용하는 빌드 오더 중 하나이다. 인구수 15일 때 게이트웨이를 두 개 건설하는 방식에서 그 이름이 유래되었으며, 초반 유닛 생산력을 확보하면서도 테크트리와 경제성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특징이다. 과거에는 10-12 게이트웨이나 1게이트 코어 빌드가 주를 이루었으나, 현대 스타크래프트 메타에서는 가장 안정적인 표준 빌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 빌드의 가장 큰 장점은 초반 수비의 안정성이다. 두 개의 게이트웨이에서 생산되는 질럿을 통해 상대방의 초반 찌르기나 하드코어 질럿 러시를 효과적으로 방어할 수 있다. 또한, 상대가 1게이트 코어 빌드를 선택했을 경우 다수의 질럿으로 압박을 가해 상대의 입구를 두드리거나 가스 채취를 방해하는 등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준다.
15투게이트 이후의 운영은 보통 사이버네틱스 코어를 건설하고 가스를 채취하며 드라군 체제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이어진다. 10-12 게이트에 비해 테크가 약간 늦을 수 있으나, 경제적 타격이 적고 유닛 숫자가 밀리지 않아 중반 운영 싸움으로 넘어가기에 유리하다. 특히 맵의 지형이나 러시 거리에 따라 질럿의 생산 숫자를 조절하며 최적화된 빌드 타임을 가져가는 것이 숙련도의 척도가 된다.
현대 프로토스 대 프로토스전에서 15투게이트는 심리전의 중심에 있다. 극단적인 변칙 전략에 허무하게 패배할 확률이 낮고, 컨트롤 여하에 따라 상성상 불리한 상황도 극복할 수 있는 유연함을 갖추고 있다. 이로 인해 많은 프로게이머들이 ASL 등 공식 대회에서 가장 선호하는 기본 빌드로 채택하고 있으며, 초보자부터 고수까지 폭넓게 사용하는 정석적인 빌드로 평가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