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小節のラストページ

「105小節のラストページ」(105소절의 라스트 페이지)는 일본의 보컬로이드 프로듀서이자 작곡가인 cosMo@暴走P(코스모@폭주P)가 작곡한 오리지널 악곡이다. 코나미의 아케이드 리듬 게임인 사운드 볼텍스(SOUND VOLTEX) 시리즈를 통해 처음 공개되었다. 이 곡은 사운드 볼텍스의 초창기인 'SOUND VOLTEX BOOTH' 시절을 대표하는 보스곡 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작곡가 특유의 빠르고 난해한 피아노 선율과 전자음이 결합된 아트코어 성향의 특징을 지니고 있다.

이 곡은 2012년에 개최된 코나미 아케이드 챔피언십(KAC 2012)의 사운드 볼텍스 부문 오리지널 악곡 콘테스트에서 최우수 당선작 중 하나로 선정되며 게임에 수록되었다. KAC 2012 결승전 당일에 그 모습이 처음으로 드러났으며, 당시 결승 진출자들에게 최종 과제곡으로 주어지며 플레이어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이후 2012년 11월 29일에 게임 내에 정식으로 업데이트되어 일반 유저들도 플레이할 수 있게 되었으며, 게임 내 세계관과 난이도 인플레이션 확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 KAC 오리지널 보스곡들의 선구자격인 위치에 있다.

음악적으로는 BPM 195의 빠른 템포를 기반으로 전개된다. 곡의 제목인 '105소절의 라스트 페이지'에 걸맞게 서사적인 기승전결을 갖추고 있다. 도입부부터 쉴 새 없이 몰아치는 피아노 속주가 돋보이며, 이후 날카로운 신시사이저 사운드와 묵직한 베이스가 교차하며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cosMo@暴走P 특유의 극단적이고 폭주하는 듯한 멜로디 라인이 여과 없이 담겨 있으면서도, 곡의 후반부로 갈수록 애절하고 서정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입체적인 구성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사운드 볼텍스 게임 내에서의 채보(패턴) 역시 곡의 명성에 걸맞은 고난도를 자랑한다. 수록 당시 최고 레벨이었던 15레벨(사운드 볼텍스 IV 이후의 20레벨 체계에서는 EXHAUST 채보 기준 18레벨에 해당)을 배정받았으며, 지속적으로 떨어지는 빠른 폭타와 복잡한 노브 조작을 동시에 요구하여 플레이어의 체력과 처리력을 강하게 시험한다. 특히 엇박자로 떨어지는 숏 노트와 다이얼을 돌리듯 조작해야 하는 직각 노브의 복합 패턴은 초견 시 대응하기 매우 까다로워 수많은 유저들의 클리어를 좌절시킨 바 있다. 시간이 지나며 유저들의 실력이 상향 평준화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초창기 채보 특유의 난해함 때문에 동레벨 대에서는 여전히 까다로운 곡으로 평가받는다.

이 곡의 성공은 이후 cosMo@暴走P가 사운드 볼텍스 시리즈의 굵직한 콘테스트마다 고난도 악곡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자켓 이미지에 등장하는 캐릭터 '도론조(조커)'는 이 곡을 기점으로 게임 내 인기 캐릭터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이후 팝픈뮤직, 유비트, 노스텔지어 등 코나미의 다른 비마니(BEMANI) 시리즈 리듬 게임에도 이식되어 사운드 볼텍스 유저 외의 폭넓은 리듬 게임 팬들에게도 인지도를 쌓았으며, 리듬 게임 역사상 초창기 사운드 볼텍스를 상징하는 기념비적인 악곡으로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