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승만 하라고 스막 시발들아'는 2020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이하 롤드컵) 당시 북미 리그(LCS)의 1번 시드였던 TSM(Team SoloMid)의 기록적인 부진을 비판하며 등장한 인터넷 밈이자 유행어다. 디시인사이드 리그 오브 레전드 갤러리에서 유래한 이 문구는 기대에 전혀 부응하지 못하고 연패를 거듭하던 TSM을 향한 팬들의 극심한 분노와 허탈함을 함축적으로 담고 있다.
당시 TSM은 LCS 서머 시즌 우승자 자격으로 1번 시드를 확보하며 당당하게 롤드컵에 진출했다. 그러나 프나틱, LGD 게이밍, 젠지 이스포츠와 함께 편성된 그룹 스테이지 C조에서 단 한 번의 승리도 거두지 못하고 0승 6패라는 처참한 성적으로 탈락했다. 이는 메이저 지역 1시드 팀이 그룹 스테이지에서 전패를 기록한 이스포츠 역사상 최초의 사례로 기록되었으며, 북미 리그 전체의 위상 추락과 맞물려 전 세계 팬들에게 큰 충격을 주었다.
'스막'이라는 명칭은 TSM을 비하하거나 조롱할 때 사용하는 멸칭이다. 본래 TSM은 'Team SoloMid'의 약자이나, 한국 커뮤니티에서는 실력이 형편없다는 의미를 담아 '스레기' 혹은 '하수' 등의 뉘앙스를 섞어 '스막'이라 부르기 시작했다. 해당 유행어는 TSM이 매 경기 무기력하게 패배하며 전패 위기에 몰리자, 마지막 경기에서라도 제발 단 1승이라도 챙겨서 최소한의 자존심을 지키길 바라는 한 팬의 절박하고도 거친 외침에서 비롯되었다.
이 문구는 단순히 특정 팀에 대한 비난을 넘어, 리그 오브 레전드 이스포츠 판에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내는 명문 팀이나 고시드 팀을 조롱하는 관용구로 정착했다. 특히 '1승만 하라고'라는 앞부분은 이후에도 롤드컵이나 각종 리그 경기에서 전패 위기에 몰린 팀이 생길 때마다 해당 팀의 이름을 넣어 변형되어 사용된다. 이스포츠 팬들 사이에서 팀의 부진과 무기력함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밈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결과적으로 TSM은 마지막 경기까지 패배하며 0승 6패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이 사건 이후 LCS는 세계 무대에서의 경쟁력에 대한 근본적인 의구심을 사게 되었으며, 해당 밈은 북미 이스포츠의 잔혹사를 상징하는 문장으로 남게 되었다. 비속어가 포함된 문장이지만, 당시 현장의 처절한 분위기와 팬들이 느꼈던 감정을 가감 없이 표현했다는 점에서 여전히 커뮤니티에서 자주 회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