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시마 50'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발생한 원전 사고 당시, 방사능 노출의 위험 속에서도 시설 보호와 원전 안전을 위해 헌신한 직원들을 지칭하는 용어다. 이 사건은 도쿄 전력의 원전에서 발생한 지진과 쓰나미로 인해 시작된 것으로, 그 결과로 원자로의 냉각 시스템이 파손되고 방사능 누출이 발생했다. 당시 원전 내부의 위험한 상황에서 생명을 위협받으면서도, 이 직원들은 냉각 작업과 전력 복구 등을 통해 사고의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했다.
'후쿠시마 50'이라는 이름은 이들의 용기와 결단력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표현이다. 원전에서 일했던 직원 중에서 비상 상황에 남아있던 약 50명의 이들이 그 주인공으로 여겨지며, 그들은 사고 초기 단계에서 긴급 대응 작업에 참여하게 되었다. 이러한 응급 대응은 원전 폭발과 방사능 오염을 최소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되었고, 이들의 행동은 일본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들 직원의 행동은 단순히 원전을 지키는 것을 넘어, 인류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선택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들은 어떤 보상도 기대하지 않고, 오히려 위험을 감수한 채 책임감 있게 행동한 것으로 유명하다. 이후 이들은 사회적으로도 큰 박수를 받게 되었고, 그들의 희생과 헌신은 후쿠시마 사고를 통해 인류의 안전을 더욱 중요한 문제로 부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의 사고는 전 세계적으로 원자력 안전에 대한 재평가를 촉발하였다. 후쿠시마 50의 용기 있는 선택은 원자력 발전소의 운영에서 필수적으로 고려해야 할 안전 관리와 비상 대응 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들의 이야기는 영화, 책, 다큐멘터리 등의 매체를 통해 널리 알려졌으며, 원자력 발전의 위험성을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한 사례로 기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