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과이도(Huan Guaidó, 1983년 7월 28일 ~ )는 베네수엘라의 정치인으로, 2019년 1월부터 베네수엘라 국회의장직을 맡았다. 그는 반정부 제휴 세력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베네수엘라 대통령 니콜라스 마두로의 정권에 대한 저항의 상징으로 부상했다. 과이도는 2019년 1월 23일 마두로 정부의 불법성을 주장하며, 스스로를 베네수엘라의 임시 대통령으로 선언하였다. 그의 선언은 미국을 포함한 여러 국가들의 지지를 받았으며, 이는 베네수엘라 내부와 국제 사회에서 큰 논란을 일으켰다.
과이도는 카라카스 대학교에서 공학을 전공했으며, 정치적 경력을 쌓기 시작한 후, 2011년부터 베네수엘라 국회 의원으로 활동해왔다. 그는 2015년부터 야당인 민주적 연합의 일원으로 활동하며 여러 정치적 기구에서 역할을 맡았다. 그의 국회의장 직임은 2019년 국회에서 여당이 다수결을 차지하지 못하자 새롭게 선출되었으며, 이후 그가 주장한 임시 대통령 직위는 내전과 같은 정치적 충돌을 촉발하였다.
그의 정치 경로와 임시 정부에 대한 지지는 경제 위기, 인도적 위기, 그리고 인권 문제 등 베네수엘라의 다양한 문제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과이도는 베네수엘라의 민주화와 인권 존중을 위한 투쟁을 지속하며 여러 국제 기구와 협력을 모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