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무제(孝武帝, 464년~499년)는 북위(北魏)의 제4대 황제로, 재위 기간은 499년까지였다. 본명은 원치(元恵)이며, 효무제는 그의 시호이다. 그는 북위의 유명한 황제 중 한 명으로, 북위의 강력한 중앙집권 체제를 확립하고 군사적, 정치적 성과를 올렸다.

효무제는 초기에는 정치적으로 약한 입장에서 시작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권력을 강화했다. 그는 과거의 정치적 혼란을 극복하고, 국가의 통치 체제를 정비하였다. 또한, 그의 재위 기간 동안 북위는 대규모 군사 작전을 수행하여 북방 민족들에 대한 정복을 이루었고, 이는 북위의 국력을 한층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그는 또한 불교를 장려하고 사찰 건설을 지원하여 불교의 발전에 기여했다. 효무제는 문화와 예술의 발전에도 관심을 가졌으며, 다양한 역사학자와 문인들을 후원하는 등 지식과 문화를 중시하여 북위의 문화적 발전을 이끌었다.

그의 통치 아래에서는 농업과 상업이 발달하였고, 이를 통해 경제적 기반을 강화하였다. 효무제는 말년에 정치적 반발과 내부의 권력 다툼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기도 하였으나, 그의 통치 시대는 북위 역사에서 중요한 변곡점이 되었다. 효무제의 사후, 그의 아들인 효소제(孝昭帝)가 즉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