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고현 남부 지진

효고현 남부 지진(1995년)은 일본 효고현에서 발생한 대규모 지진으로, 1995년 1월 17일 오전 5시 46분에 발생하였다. 이 지진의 진앙지는 효고현의 고베시 인근으로, 리히터 규모 7.3을 기록하였다. 이 지진은 특히 일본의 주요 도시 중 하나인 고베에 큰 피해를 주었으며, 피해 규모는 막대한 인명 손실과 재산 피해를 초래하였다.

효고현 남부 지진은 일본 근해에 위치한 아시아판과 필리핀 해판의 경계에서 발생한 것으로, 지진의 주요 원인은 지각의 움직임으로 인해 생긴 단층 활동이었다. 이 지진으로 인해 고베시를 중심으로 한 지역에서는 건물의 붕괴, 화재, 산사태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였으며, 도로와 철도가 파손되면서 교통이 마비되었다.

이 지진으로 인해 약 6,434명이 사망하고, 40,000명 이상이 부상을 입었다. 재산 피해는 약 10조 엔으로 추정되며, 이로 인해 일본 사회 전반에 큰 충격을 주었다. 또한, 지진 후의 복구 작업에서 여러 문제점이 드러났고, 이는 일본 내에서 지진 대책과 재난 관리 시스템을 재검토하고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효고현 남부 지진은 일본 내에서 지진 예방 및 대응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사건으로 기록되었으며, 이후 일본의 건축 기준과 재난 대응 전략에 큰 영향을 미쳤다. 이 지진은 일본 역사상 가장 치명적인 자연재해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