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염차(Flame Tank)와 저글링(Zergling)은 인기 있는 실시간 전략 게임인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에서 중요한 유닛이다. 화염차는 테란(Terran) 진영의 유닛으로, 강력한 화염 방사기를 장착하고 있어 근접 전투에서 매우 효율적이다. 주로 대군 지휘관이나 괴물과의 전투에서 활용되며, 적 유닛들이 밀집해 있을 때 대미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 또한, 화염차는 감지 기능이 없어 상대방의 숨겨진 유닛들을 찾기 위해서 다른 유닛들, 예를 들어 탐사선(Scanner Sweep)을 동반하여 활용해야 한다.

저글링은 저그(Zerg) 진영의 기본 유닛으로, 저그 특유의 빠른 생산 속도와 재빠른 이동 속도가 특징이다. 저글링은 가격이 저렴하고 대량 생산이 가능해 초기 단계에서 상대에게 압박을 가하는 전략에 적합하다. 기동성이 뛰어나기 때문에 적의 자원을 압박하거나 적의 진지로의 빠른 침투가 가능하다. 저글링은 또한 수가 많아지면 적 유닛을 순식간에 제압할 수 있는 챔피언 역할을 할 수 있다.

화염차와 저글링은 서로 상반된 전투 스타일을 보여준다. 화염차는 반드시 전투에서 안전한 거리에서 상대를 공격해야 하며, 저글링은 직접적으로 적에게 접근해 공격해야 한다. 전투에서 화염차가 저글링을 상대할 때, 화염차의 강력한 화염 방사기로 저글링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지만, 저글링의 빠른 이동 속도와 다수의 유닛이 채워진 상황에서는 화염차가 바로 대처하기 어렵다. 특히, 저글링이 화염차에 접근하기 전에 충분한 수의 저글링을 모은다면, 화염차는 빠르게 제압될 수 있다.

게임 전략에서는 이 두 유닛의 조합과 상호 작용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예를 들어, 테란 유저는 초반에 화염차를 생산하여 저그 유저의 저글링을 상대로 방어할 수 있지만, 저그 유저가 빠르게 테크 트리를 전환해 다른 유닛을 생산하면 테란 유저는 위기 상황에 빠질 수 있다. 따라서 각각의 유닛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전투의 결과가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이러한 요소들은 스타크래프트의 깊이 있는 전략성을 더욱 부각시키며, 각각의 유닛이 게임 내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