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종현(독립운동가)

홍종현(洪鍾賢, 1895년 12월 25일 ~ 1943년 7월 25일)은 한국의 독립운동가로, 일제강점기 동안 한국의 독립과 민족해방을 위해 활동한 인물이다. 그는 경상남도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부터 민족 의식이 강한 가정환경에서 성장하였다.

1910년대 초반, 홍종현은 만주로 이주하여 독립운동에 참여하게 되었다. 그곳에서 그는 상하이 임시정부와의 연락을 유지하며 여러 독립운동 단체와 합작하여 활동하였다. 1919년 3·1 운동 이후, 홍종현은 보다 조직적인 독립운동을 위해 '대한독립선언서'의 서명자로 참여하였고, 이로 인해 일본 경찰의 추적을 받게 되었다.

그는 이후 중국 내에서 독립군의 군사훈련 및 자금 모금 활동에 참여하였으며, 독립군의 부대와 연계하여 작전을 수행하는 등 군사적 활동에도 관여하였다. 홍종현은 1930년대 들어서도 독립운동의 불활실한 상황 속에서도 민간 차원의 독립운동을 이어갔다.

1943년, 홍종현은 한국 독립운동의 생존권과 민족적 자존을 위한 무장 투쟁을 지속하다가 일본군에 의해 체포되었고, 그 후 고문 끝에 사망하였다. 그의 희생은 후에 많은 독립운동가들에게 영감을 주며, 한국의 독립운동 역사에서 중요한 인물로 기억되고 있다.

홍종현의 업적은 대한민국 정부에 의해 공적으로 인정받아, 그의 출생지인 경상남도에서는 기념비와 동상이 세워져 그의 정신을 기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