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2018)'은 2018년에 개봉한 한국의 드라마 영화로, 감독은 정재은이다. 이 영화는 현대 사회에서 소외된 인물들이 개인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담고 있다. 다양한 인물들이 서로 엮이며 각자의 사연과 고민을 나누고, 결국에는 가족과의 연결을 통해 진정한 의미의 '홈'을 찾게 되는 이야기이다.

영화는 주인공이 생애 최초로 주택을 소유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주인공은 집을 손에 넣는 것만으로도 삶의 의미가 크게 바뀔 것이라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그 후의 갈등과 고뇌가 더욱 극명하게 드러나게 된다. 이를 통해 사람들은 집이 단순한 공간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또한, '홈(2018)'은 현대인의 고독과 불안 이라는 주제를 강하게 부각시킨다. 등장인물들은 각자 다른 상처와 아픔을 안고 있지만, 그들이 만들어가는 관계를 통해 공동체의 소중함과 인간관계의 회복 가능성을 모색한다. 다양한 인물의 배경과 감정들이 세밀하게 표현되며 관객들에게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다.

영화의 촬영 기술과 음악 또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실제 주거공간에서 촬영된 장면들은 영화의 사실감을 더하고, 관객이 인물의 감정에 몰입하는 데 도움을 준다. 음악은 때때로 감정선에 따라 변하며, 심리적 긴장감을 한층 부각시킨다. '홈(2018)'은 이야기의 전개와 시각적 요소, 그리고 감정적 요소가 조화를 이루며 깊이 있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