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테일은 넥슨의 온라인 게임 '메이플스토리'에 등장하는 보스 몬스터다. 미나르숲 리프레 지역의 생명의 동굴 깊숙한 곳에 서식하며, 리프레의 모든 용들을 다스리는 용의 왕으로 설정되어 있다. 과거 자쿰과 함께 메이플스토리를 대표하는 거대 보스로 군림했으며, 세 개의 머리를 가진 거대한 드래곤의 형상을 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혼테일은 단순한 단일 개체가 아니라 여러 부위로 나뉘어 전투가 진행되는 복합적인 보스다. 왼쪽 머리, 중앙 머리, 오른쪽 머리의 세 머리는 각기 다른 속성의 마법과 상태 이상을 사용하며, 이 외에도 양팔, 날개, 다리, 꼬리 등 총 8개의 부위가 독립된 체력을 가진다. 각 부위는 물리 및 마법 공격력 감소, 유혹, 스킬 봉인 등 치명적인 기술을 구사하기 때문에 공략 시 특정 순서에 맞춰 부위를 파괴하는 전략이 요구된다.
설정상 혼테일은 원래 리프레의 수호자였던 나인스피릿의 알을 훔치고 생명의 동굴을 점령한 타락한 드래곤이다. 그는 어둠의 힘에 물들어 강력한 마력을 휘두르게 되었으며, 리프레의 평화를 위협하는 존재로 묘사된다. 플레이어는 결성된 원정대의 일원이 되어 변신 비약을 통해 동굴 내부로 잠입한 뒤, 여러 시련을 통과하여 혼테일의 본거지에 도달해야 한다.
혼테일은 출시 당시 최고 난이도를 자랑하는 보스였으며, 수십 명의 유저가 원정대를 구성해 장시간 사투를 벌여야 처치할 수 있는 존재였다. 처치 시 얻을 수 있는 대표적인 보상으로는 '혼테일의 목걸이'가 있으며, 이는 당시 모든 유저가 갈망하던 최상위권 장신구였다. 또한, 나인스피릿의 알을 이용해 목걸이를 강화하는 퀘스트는 메이플스토리의 고전적인 핵심 콘텐츠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더 강력한 보스들이 추가되면서 혼테일의 위상은 과거에 비해 낮아졌으나, 여전히 캐릭터 성장 과정에서 거쳐 가야 하는 필수적인 보스로 자리 잡고 있다. 현재는 난이도에 따라 이지, 노멀, 카오스 모드로 구분되어 운영된다. 특히 카오스 혼테일은 강화된 체력과 공격 패턴을 보유하고 있어, 중저레벨 유저들에게는 여전히 유용한 장비 수급처이자 도전적인 목표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