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混一疆理歷代國圖)는 조선 시대의 지도 중 하나로, 국토를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지리적 특징을 상세히 담고 있다. 이 지도의 제작 시기는 1861년으로 알려져 있으며, 조선 왕조가 국토 관리를 효율적으로 하기 위해 제작된 것으로 평가된다.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는 다수의 고지도와 자료를 바탕으로 하여 한국의 역사적, 지리적 정보가 종합적으로 정리된 결과물이다.
지도의 특징 중 하나는 지리 정보 외에 역사적 사건과 관련된 다양한 이미지와 기호가 포함되어 있다는 점이다. 이 지도는 조선 시대 신하들이나 지도 제작자들이 공동으로 집대성한 지식의 결정체로, 당대의 지리 인식이 어떻게 형성되었는지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이다. 또한, 동아시아의 다른 나라들과의 관계를 보여주는 지도로서, 국제 정세와 외교의 흐름을 일목요연하게 나타내고 있다.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는 주로 수공으로 제작되었으며, 화려한 색감과 세밀한 표현이 특징이다. 지도에 담긴 지명은 중국, 한국, 일본뿐만 아니라 주변국의 여러 지명도 포함되어 있어, 당시 아시아의 지리적 상황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게 한다. 이러한 요소들은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가 단순한 지도를 넘어서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지닐 수 있도록 만든다.
현재 이 지도는 한국의 역사와 지리 연구에 큰 기여를 하고 있으며, 국립중앙도서관과 같은 기관에 보관되어 연구자들에게 활용되고 있다. 혼일강리역대국도지도는 한국의 고지도 연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리학적, 역사적 연구의 기초 자료로서 많은 학자들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또한, 과거 한국과 주변 국가 간의 상호작용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