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욕(混浴)은 남성과 여성, 또는 다양한 성별이 함께 목욕하고 수영하는 것을 의미하는 개념이다. 주로 온천, 수영장, 사우나와 같은 공동 목욕 시설에서 이루어진다. 혼욕은 문화적으로 다양한 의미를 가지며, 지역에 따라 전통이나 관습이 다를 수 있다.
역사적으로 혼욕은 일본의 온천 문화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일본에서는 혼욕을 포함한 온천 이용이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신체적, 정신적 치유를 추구하는 사례로 받아들여진다. 이러한 문화는 또한 인간 본연의 신체성을 강조하고, 사회적 구속에서의 해방을 경험하게 하는 경우도 있다.
혼욕을 경험하기 위해서는 일반적으로 기본적인 에티켓과 규칙을 준수해야 한다. 목욕 전에 몸을 깨끗이 씻는 것이 중요하며, 타인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요구된다. 현대 사회에서는 개인의 사생활과 프라이버시를 존중하기 위해 혼욕 시설이 제한되거나, 성별에 따라 구분되는 경우도 많다.
혼욕은 여전히 논란이 될 수 있는 주제이며, 개인의 가치관과 사회적 Norm에 따라 다르게 받아들여질 수 있다. 하지만 혼욕은 동기나 목적에 따라 치유와 사교의 수단으로 인식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