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 아반시어(구)는 일본의 자동차 제조사인 혼다가 1999년에 처음 출시한 중형 세단이다. 이 모델은 주로 북미 시장을 타겟으로 하여 개발되었으며, Honda Accord의 북미 시장 전용 모델로 간주되었다. 아반시어는 고급스러움과 실용성을 동시에 갖춘 차량으로, 가족용 세단으로 인기를 끌었다.

아반시어는 혼다의 F-22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여 제작되었으며, 전륜구동 방식이 특징이다. 차량의 외관은 부드러운 곡선과 상대적으로 길어진 휠베이스로 인해 안정감과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하였다. 이 모델은 다양한 엔진 옵션을 제공하며, 연비와 성능 모두에서 균형 잡힌 선택을 제공하였다. 특히, 3.0리터 V6 엔진은 부드러운 주행 성능과 더불어 뛰어난 힘을 자랑하였다.

내부 공간은 넓고 편안하게 설계되어 가족이나 친구와 함께하는 여행에 적합하였다. 다양한 편의 장치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마감은 소비자들로 하여금 차를 선택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였다. 또한, 아반시어는 혼다의 높아진 안전 기준을 반영하여 여러 가지 안전 장치를 갖추고 있어 운전자의 안전을 고려한 면모를 보였다.

하지만 아반시어는 시간이 지나면서 브랜드 전환과 시장 변화에 따라 시장에서의 위치가 약화되었다. 결국 2007년에는 이 모델의 생산이 종료되었고, 혼다는 아반시어 대신 다른 모델들로 포트폴리오를 확장하게 된다. 아반시어는 현대적인 세단의 트렌드를 반영하며, 당시 북미 시장에서 혼다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한 모델로 기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