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노지의 변(本能寺の変)은 1582년 6월 21일(음력 5월 19일) 일본의 에도 시대 초기, 혼노지라는 사찰에서 일어난 사건이다. 이 사건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부하이자 오다 노부나가의 장수였던 아케치 미츠히데가 오다 노부나가를 반란하여 살해한 사건이다.
당시 오다 노부나가는 일본을 통일하기 위한 정복을 진행 중이었으며, 혼노지에서는 노부나가가 군사적 휴식과 안정을 취하고 있었다. 아케치 미츠히데는 노부나가의 군사적 지휘와 정책에 불만을 품고 있었고, 본거지가 되는 기후 성에서 대군을 동원한 후 혼노지를 향해 진격했다.
혼노지에 있는 노부나가는 갑작스러운 공격 소식에 경악했으며, 그의 호위병들은 크게 줄어든 상태였다. 이에 따라 노부나가는 혼노지의 불을 지르고 스스로 목숨을 끊기로 결심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오다 노부나가는 사망하게 되었고, 그의 세력도 혼란에 빠지게 된다.
혼노지의 변은 일본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으며, 이후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그의 세력을 확장하고 일본 통일을 이루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미츠히데는 반란 이후 즉각적인 권력을 차지하지 못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도요토미 히데요시에 의해 패배하게 된다. 이 사건은 일본 역사에서 권력 투쟁과 배신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후에 여러 작품에서도 다루어져 역사적 의미가 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