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쿠토 미나미(北斗の拳, Hokuto no Ken)는 일본의 만화 및 애니메이션 시리즈로, 부코우 사이텐(武論尊)과 아케치 하야토(車田正美)가 공동 창작하였다. 1983년부터 1988년까지 '주간 만화 화풍'지에 연재되었으며, 후에 여러 가지 미디어로 확장되었다.
이 작품은 포스트 아포칼립스 시대를 배경으로 하며, 주인공 켄시로(拳志朗)는 강력한 무술인 호쿠토 신유(北斗神拳)를 사용하는 전사이다. 그는 잔혹한 독재자 라오(ラオウ)와 그의 동료들에 맞서 인류의 평화를 되찾기 위해 싸운다. 호쿠토 신유는 상대의 신체에 압력을 가해 치명적인 상처를 입히는 독특한 전투 기술로, 이러한 기술을 통해 켄시로는 수많은 적들과 격돌한다.
작품의 주요 테마 중 하나는 정의와 복수, 인류애를 강조하며, 싸움의 과정에서 인간의 고뇌와 성장을 탐구한다. 독특한 캐릭터들과 화려한 액션 연출, 그리고 강렬한 대사가 인상적으로 그려지며, 수많은 팬을 형성하였다.
호쿠토 미나미는 만화 외에도 애니메이션, 영화, 비디오 게임 등 다양한 형태로 매체화되었으며, 특히 1984년 방영된 애니메이션은 큰 인기를 끌었다. 이 시리즈는 일본 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으며, 여러 언어로 번역되어 소개되었다. 호쿠토 미나미는 일본 대중문화에 큰 영향을 미친 작품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