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마리아 구티(Guti, 본명 호세 마리아 구티에레즈 에르난데스)는 1976년 10월 31일 스페인의 마드리드에서 태어난 전 프로 축구 선수이자, 현재 축구 감독이다. 주 포지션은 중앙 미드필더로, 특히 뛰어난 기술과 창의적인 플레이로 잘 알려져 있다.
구티는 레알 마드리드의 유소년 팀에서 축구 경력을 시작하였으며, 1994년 레알 마드리드 1군에 데뷔하였다. 그는 15년 이상 레알 마드리드에서 활약하며 팀의 주요 우승컵을 다수 들어올렸다. 이 기간 동안 그는 라 리가, 코파 델 레이, UEFA 챔피언스리그 등을 포함한 여러 대회에서 뛰어난 기량을 발휘하였다. 구티는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적인 선수인 지네딘 지단과 함께 뛰었던 시절로도 잘 알려져 있다.
2007년에는 레알 마드리드를 떠나 터키의 베식타시로 이적하였다. 베식타시에서 몇 시즌을 뛰며 자신의 기량을 계속해서 발휘하였고, 2010년 여름에 선수 생활을 마감하였다.
선수 은퇴 후, 구티는 축구 코aching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2013년에는 투르크 텔레콤 아레나에서 프로 코치로 활동하기 시작하였다. 이후 스페인의 여러 유소년 팀에서 코치로 활동하였고, 갈리시아의 데포르티보 라코루냐의 세 번째 팀에서도 코치직을 맡았다.
구티는 스페인 국가대표팀에서도 활약하였으며, 2002년 9월 세네갈과의 친선경기를 통해 국제 무대에 데뷔하였다. 그는 2006 FIFA 월드컵과 UEFA 유로 2008 등 주요 국제 대회에 출전하였다. 그의 플레이 스타일은 뛰어난 패스와 공간 침투, 그리고 중앙에서의 경기 조율 능력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구티는 축구 경력 동안 독창적인 스타일과 전술적 지식을 바탕으로 많은 축구 팬들에게 사랑받는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