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모

호모(Homo)는 인류와 그 근연종을 포함하는 속(genus)으로, 인류학 및 고생물학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이 속은 '인간'과 그 가까운 조상을 포함하여, 대표적으로 호모 사피엔스(Homo sapiens),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Homo neanderthalensis), 호모 에렉투스(Homo erectus) 등이 있다.

호모 속은 유인원과의 공통 조상으로부터 분화된 후, 약 200만 년 전부터 진화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인류의 진화 과정에서 호모 속의 개체들은 도구 사용, 불의 이용, 언어의 발전 등을 통해 생존 전략을 확장하고 사회적 구조를 형성해왔다.

호모 사피엔스는 현대인의 직접적인 조상으로, 약 30만 년 전 아프리카에서 출현하였으며, 이후 전 세계로 분포하였다. 호모 네안데르탈렌시스는 주로 유럽과 아시아에서 발견되는 고인류로, 호모 사피엔스와의 교배가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호모 에렉투스는 약 190만 년 전에서 40만 년 전까지 존재하였으며, 이들은 초기의 정교한 도구 제작과 불의 사용 능력을 가지고 있었다.

호모 속은 생물학적 및 문화적 특성과 더불어, 인류의 진화 역사와 인류 사회의 기원을 이해하는 데 필수적인 연구 대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