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가시의 총사 에르비라는 모바일 게임 '가디언 테일즈'에 등장하는 화염 속성의 원거리 딜러 영웅이다. 고전 동화 '빨간 모자'를 현대적이고 과격하게 재해석한 캐릭터로, 붉은 망토를 두른 귀여운 소녀의 외형을 하고 있으나 그 실체는 거대한 화기를 자유자재로 다루는 숙련된 총사이다. 전용 무기인 유탄 발사기 '트러블 메이커'를 주무기로 사용하며 전장에서 폭발적인 화력을 투사한다.
에르비라는 캔터베리 왕국 인근에서 활동하는 악명 높은 범죄 조직 '저수지의 뱀' 소속의 히트맨이다. 조직의 간부인 아라벨을 동경하며 그녀를 '언니'라 부르며 따르지만, 정작 아라벨은 에르비라를 귀찮은 존재로 여기는 묘사가 자주 등장한다. 원작 동화 속의 순진한 소녀와는 달리, 방해되는 적을 가차 없이 폭파하며 임무를 완수하는 냉혹하면서도 유능한 용병의 성격이 강조된다.
전투 방식에 있어서 에르비라는 곡사 형태의 유탄을 발사하여 장애물 뒤에 숨은 적들을 효과적으로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 그녀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자신보다 레벨이 높은 적에게 더 큰 피해를 입히는 특수한 패시브 능력이었다. 이러한 특성 덕분에 게임 초기에는 스토리 진행이나 고난도 던전에서 레벨 차이를 극복하고 적을 격파하는 전략적 영웅으로 애용되었다.
에르비라는 게임 내 시스템인 '승급'을 통해 더욱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게 된 대표적인 영웅이다. 2성 등급으로 시작하는 영웅임에도 불구하고, 승급을 거치면 최상위 콘텐츠인 길드 레이드 등에서 화염 속성 파티의 핵심 딜러로 기용될 만큼 위상이 높아진다. 승급 이후에는 공격력이 대폭 상승하고 기존의 단점이 보완되어, 화염 속성 원거리 공격력을 보조하는 버프와 함께 강력한 누킹 능력을 보여준다.
그녀의 전용 무기 '트러블 메이커'는 에르비라의 전투 스타일을 완성하는 핵심 장비이다. 이 무기는 공격 시 일정 확률로 대폭발을 일으켜 넓은 범위에 피해를 주며, 무기 기술을 통해 다수의 적을 동시에 타격하고 상태 이상을 유발할 수 있다. 붉은 망토를 휘날리며 거대한 중화기를 다루는 에르비라의 모습은 '가디언 테일즈'가 추구하는 동화적 배경과 현대적 화기의 이색적인 조화를 상징적으로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