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신(護國神)은 국가나 민족의 안전과 번영을 기원하는 신을 의미한다. 일반적으로 호국신은 전쟁이나 재난으로부터 나라를 보호하고, 군사적으로 강력한 힘을 상징하는 존재로 여겨진다. 한국에서는 호국신이 주로 조상 신앙, 영웅 숭배, 무속 신앙 등과 연결되어 있으며, 특정 지역이나 전투에서 싸운 전사들의 영혼이 호국신으로 제신되는 경우가 많다.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호국신 중 하나는 '강감찬'으로, 그는 고려시대의 명장으로 몽골 침략에 맞서 싸운 전투에서의 업적이 높이 평가받아 호국신으로 숭배된다. 이러한 신들의 묘는 국가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기 위해 세워지며, 대한민국의 여러 유적지와 사원, 기념관에서 그 흔적을 찾을 수 있다.
호국신에 대한 제사는 주로 국가의 경사나 명절에 행해지며, 이때 제물이나 기도가 바쳐진다. 호국신을 기리는 의식은 민족 정체성을 강화하고, 국민의 결속을 다지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이와 같이 호국신은 역사적, 문화적 의미를 지니며, 지속적으로 민중의 신앙의 대상으로 자리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