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겐의 난(保元の乱)은 일본의 헤이안 시대 중기에 발생한 내전으로, 1156년에 일어났다. 이 사건은 주로 왕위 계승 문제와 관련이 있으며, 고조 천황과 그의 동생인 후지와라 다다미치 간의 권력 투쟁이 배경이 된다. 당시 일본의 정치적 상황은 매우 복잡했으며, 귀족 가문들의 권력 다툼이 심화되고 있었다. 이로 인해 왕위 계승 문제는 단순한 가족 간의 갈등으로 그치지 않고 정치적 혼란으로 이어졌다.
호겐의 난이 발발하기 전, 고조 천황은 후지와라 가문의 세력에 의해 지배받고 있었고, 이는 그가 독립적인 정치적 결정을 내리는 데 어려움을 겪게 했다. 후지와라 다다미치는 자신의 권력을 강화하기 위해 고조 천황과의 관계를 이용했고, 이는 두 사람 간의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결국 고조 천황은 자신의 권리를 주장하기 위해 군대를 조직하게 되면서 내전으로 비화했다.
전투는 주로 교토와 그 주변 지역에서 벌어졌으며, 고조 천황의 지지 세력과 후지와라 다다미치의 지지 세력이 격돌했다. 전쟁의 초기 단계에서는 고조 천황이 여러 전투에서 승리를 거두었으나, 시간이 지남에 따라 후지와라 측의 군사력이 점차 강화되었다. 이 과정에서 여러 고관들이 서로의 진영으로 갈라지며 군사적 세력이 변화하고, 내전은 더욱 혼란스러워졌다.
호겐의 난은 결국 후지와라 측의 승리로 끝났다. 전투의 결과로 고조 천황은 권력을 잃게 되었고, 후지와라 다다미치는 자신의 세력을 더욱 확장했다. 이 전투는 일본 역사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 이후 일본의 사회 구조와 정치 체계는 더욱 귀족 중심으로 발전하게 되었고, 호겐의 난은 일본 중세사에 길이 남을 내전으로 기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