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의 시효(刑の時効)는 특정 범죄에 대하여 법적 처벌이 진행될 수 있는 기간을 의미한다. 범죄가 발생한 이후 일정 기간이 지나면 국가가 더 이상 형벌을 부과할 수 없게 되는 제도이다. 이는 법적 안정성과 개인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정되어 있다.

형의 시효는 각 범죄의 종류와 중대성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예를 들어, 경범죄에 대해서는 비교적 짧은 시효가 설정되지만, 중범죄나 강력범죄에 대해서는 더 긴 시효가 적용될 수 있으며, 일부 범죄는 시효가 아예 없기도 하다. 예를 들면, 살인 범죄와 같은 중범죄는 시효가 없는 경우가 많다.

형의 시효의 시작점은 범죄가 발생한 시점으로부터 계산되며, 범죄가 발견되거나 해당 범죄에 대한 수사가 시작된 때부터 새로이 시효를 적용하는 경우도 있다. 이는 피해자나 사회의 안전을 고려할 때 법적 절차를 완료할 수 있는 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조치이다.

형의 시효는 국가마다 다르게 규정될 수 있으며, 국제적으로도 다양한 관행이 존재한다. 시효가 만료된 경우, 범죄자는 법적 책임을 면하게 되므로, 이는 범죄 예방 및 사회 정의의 측면에서도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