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공(夾攻)은 군사 전략과 전술에서 사용되는 개념으로, 적의 특정 목표를 여러 방향에서 동시에 공격하여 압박을 가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이 전술은 적의 방어력을 분산시키고, 빠르게 제압하는 효과를 노린다. 협공은 주로 지상전, 공중전, 해상전에서 모두 적용될 수 있으며, 적의 후방이나 측면을 공격하는 방식으로 적의 반응 시간을 단축시키고 혼란을 가중시킨다.

협공의 주요 목적은 적의 전략적 자산, 보급로, 주요 거점을 파괴하거나 점령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적의 전투 능력을 약화시킬 수 있으며, 전반적인 전투력 감소를 유도하게 된다. 협공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사전 정찰과 전략적 계획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공격하는 부대 간의 원활한 통신과 조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역사적으로 협공은 여러 전투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고대 전투에서는 보병 부대가 협동하여 적의 중장갑 보병이나 기마대를 물리치는 데 활용되었다. 현대전에서는 항공 전투기나 해군 함대의 협공이 자주 이루어지며, 드론과 같은 첨단 무기를 이용한 협공도 증가하고 있다. 이렇듯 협공은 기술의 발전과 함께 그 형태와 실행 방법이 다양해지고 있다.

협공은 전투 상황뿐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응용될 수 있다. 예를 들어, 비즈니스 경쟁에서도 협공 전략이 사용될 수 있으며, 여러 기업이 동시에 특정 시장을 겨냥하여 경쟁하는 상황을 만들어낼 수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협공은 단순한 군사 전략을 넘어 여러 분야에 걸쳐 전략적 사고의 중요성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