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즈 베어즈는 온라인 게임 '던전앤파이터'의 세계관 속에 등장하는 용병단이다. 아라드 대륙에서 활동하던 무력 집단으로, 4인의 웨펀마스터 중 한 명인 대검의 달인 '아간조'가 이끌었던 것으로 유명하다. 이들은 뛰어난 전투 실력을 바탕으로 여러 전장에서 이름을 떨쳤으며, 당대 아라드 대륙에서 손꼽히는 정예 용병단 중 하나로 평가받았다.
이들의 이름이 역사에 깊게 각인된 결정적인 계기는 비명굴 조사 사건이다. 당시 아라드 대륙에 큰 위협이었던 비명굴에서 발생하는 기후 변화와 기이한 현상을 조사하기 위해 헬즈 베어즈는 다른 영웅들과 함께 원정길에 올랐다. 이 과정에서 이들은 단순한 용병 업무를 넘어 대륙의 안위를 위협하는 미지의 존재에 맞서는 선봉장 역할을 수행하였다.
헬즈 베어즈의 단장이었던 아간조는 강력한 무력과 냉철한 판단력을 지닌 인물로, 그의 지휘 아래 용병단은 일사불란한 체계를 갖추고 있었다. 단원들은 아간조를 깊이 신뢰하며 따랐으며, 이들은 금전적인 이득뿐만 아니라 무인으로서의 명예를 중시하는 기풍을 지니고 있었다. 하지만 비명굴 깊숙한 곳에서 마주한 제5사도 시로코의 존재는 이들의 역량을 훨씬 상회하는 재앙이었다.
비명굴의 비극 속에서 헬즈 베어즈는 궤멸적인 타격을 입었다. 사도 시로코의 압도적인 힘과 정신 지배 공격 앞에서 대다수의 단원이 목숨을 잃거나 행방불명되었으며, 같은 시기 비명굴의 주도권을 놓고 격돌했던 케인 휘하의 용병단 '미스트'와의 유혈 사태까지 겹치며 조직은 사실상 해체되었다. 이 사건은 아간조에게 평생 씻을 수 없는 정신적 외상과 고독을 남기는 계기가 되었다.
비명굴 사건 이후 헬즈 베어즈는 더 이상 조직으로서 존속하지 못하고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살아남은 단장 아간조는 과거를 뒤로한 채 대륙을 떠도는 방랑객이 되었으며, 헬즈 베어즈라는 이름은 아라드 대륙의 역사에서 비극적인 최후를 맞이한 전설적인 용병단의 사례로 기록되어 있다. 오늘날 이들의 이름은 과거 비명굴 조사에 참여했던 용맹한 이들의 헌신과 희생을 상징하는 단어로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