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카톤케이레스(Hecatoncheires)는 그리스 신화에 등장하는 거대한 생물로, 100개의 팔과 50개의 머리를 가진 형태로 묘사된다. 이름은 '백(헤카토)이나 100'을 의미하는 그리스어에서 유래하며, '손(헤리)'과 결합하여 '100개의 손을 가진 존재'라는 뜻을 가진다. 헤카톤케이레스는 원시 신들인 티타노스와 가이아의 자녀로, 대지의 원형에서 태어난 인물이다.
헤카톤케이레스는 흔히 '모넬라(Monster)' 또는 '킬러(Killer)'라는 이름으로 불리며, 고대 그리스 신화에서 거대한 존재로 여겨졌다. 그들은 그들의 힘으로 인해 신들이나 다른 존재들로부터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특히, 제우스에 의해 타이탄을 처치할 때의 전투에서 큰 역할을 하였고, 그들의 힘이 신의 군대를 강화하는 데 기여하였다.
헤카톤케이레스는 일반적으로 세 명의 형제로 나타나며, 이들은 각각 브리아레오스, 기가에스, 그리고 퀘로스라는 이름을 가진다. 이들은 특히 그리스 신화에서 혼돈과 대혼란의 상징으로 여겨지며, 이들의 능력은 치명적인 힘과 빠른 이동 능력으로 특징지어진다.
헤카톤케이레스는 또한 철기 시대의 신화적 상징으로 자리 잡아, 고대 그리스의 여러 예술작품과 문헌에서 여러 차례 언급되었다. 이들은 고대 그리스의 전쟁에 대한 비유적 상징으로 쓰이며, 강력한 적이나 도전 과제를 나타내는 역할을 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