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Warhammer)은 영국의 게임 회사인 게임스 워크숍(Game Workshop)에서 제작한 판타지 테마의 미니어처 전쟁 게임을 의미한다. 헝 시리즈는 두 가지 주요 라인으로 나뉘며, 하나는 고전적인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한 'Warhammer Fantasy Battles'이고, 다른 하나는 미래의 과학 판타지 세계를 배경으로 한 'Warhammer 40,000'이다. 이들 게임은 주로 미니어처를 활용하여 플레이하며, 각 미니어처는 플레이어가 선택한 군대의 일원으로서 전략적 전투를 벌인다.
'Warhammer Fantasy'는 중세유럽의 전설과 신화를 바탕으로 한 세계관을 가지고 있다. 이 세계는 다양한 종족과 생물로 가득 차 있으며, 인간, 엘프, 드워프, 오크 등 다양한 세력이 서로 대립하고 있다. 게임은 테이블 위에서 진행되며, 플레이어는 자신이 선택한 종족이나 군대의 미니어처를 배치하고, 주사위를 굴려 전투의 결과를 결정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시스템은 전략적인 사고와 창의력을 요구하며, 플레이어는 자신의 군대를 효과적으로 조합하고 진형을 구성해야 한다.
한편, 'Warhammer 40,000'은 먼 미래의 디스토피아적 세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인류와 외계 존재들 간의 갈등을 주제로 한다. 이 세계관에서는 기술이 매우 발전해 있지만, 인류는 다양한 위협에 직면해 있다. 갈 수록 어두워지는 사회 속에서, 제국, 외계 종족, 그리고 악마와 같은 존재들이 치열하게 싸운다. 'Warhammer 40,000'은 깊이 있는 설정과 다채로운 캐릭터들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플레이어는 다양한 전술을 통해 승리를 쟁취해야 한다.
헝 프랜차이즈는 테이블 게임 외에도 소설, 영상 게임, 보드 게임 등 다양한 매체로 확장되었다. 이를 통해 세계관과 캐릭터들이 더욱 풍부하게 발전할 수 있었다. 이처럼 헝은 단순한 게임을 넘어, 플레이어와 팬들이 지속적으로 탐험하고 경험할 수 있는 방대한 우주를 만들어냈다. 이를 통해 헝은 전 세계적으로 많은 팬층을 형성하며, 미니어처 게임의 대표적인 예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