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쉬(DC 코믹스)

허쉬(Hush)는 DC 코믹스에서 등장하는 슈퍼빌런으로, 본명은 토마스 "톰" 월리엄 케인(Thomas "Tom" Wayne Kane)이다. 허쉬는 주로 배트맨과의 대결을 통해 알려져 있으며, 그의 가장 저명한 출현은 제프 로브(Jeph Loeb)의 배트맨 스토리라인 "허쉬"에서 이루어진다. 이 시리즈는 2003년부터 2004년까지 배트맨 코믹스에 연재되었고, 허쉬는 배트맨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복잡한 음모의 중심에 있다.

허쉬는 자신의 적들, 즉 배트맨의 다양한 적들과 협력해 배트맨과 고담 시를 위협한다. 그의 주요 특징은 심리적 조작과 신체적 명중력으로, 배트맨의 여러 적들로부터 다양한 기술과 정보를 활용한다. 허쉬는 어린 시절 배트맨과 인연이 있는 인물로, 그로 인해 배트맨에게 개인적인 복수심을 품고 있다.

허쉬의 디자인은 제프 로브가 맡았고, 그림 작가는 지미 쳉(Jim Lee)가 담당했다. 이 캐릭터는 그 후 여러 배트맨 관련 매체에서 재 등장하였으며, 배트맨 우주에서 독특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허쉬는 특히 그의 외모와 전투 스타일로 독특한 인상을 주며, DC 코믹스 팬들 사이에서 기억에 남는 악당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