햐키마루(百鬼丸)는 일본의 전설과 민속신화에서 등장하는 인물로, 주로 만화와 애니메이션에서 다뤄진다. 이 캐릭터는 도호쿠 지역의 고전적인 이야기와 관련이 있으며, 대표적으로는 '도쿄의 백귀(百鬼夜行)'와 같은 전설에서 유래하였다.
햐키마루는 일반적으로 악령에 의해 잃어버린 육체의 일부를 되찾기 위해 싸우는 전사로 묘사된다. 그의 출생은 특별한 배경을 가지고 있는데, 부모가 악鬼의 저주로 인해 여러 조각으로 나뉘어진 육체를 가진 상태로 태어난 것으로 전해진다. 이로 인해 햐키마루는 감각이 없거나 비정상적인 모습으로 나타나며, 각 조각은 악귀가 장악하고 있는 상태이다.
햐키마루의 주요 목표는 이러한 악귀들을 처치하고 그의 육체를 회복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다양한 모험을 경험한다. 이 과정에서 그는 여러 인물과 조우하고, 그들과의 관계를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의 이야기는 단순한 액션과 모험만을 다루지 않고, 인간 존재에 대한 깊은 성찰과 정체성, 자신의 과거와 마주하는 과정을 촉구하는 테마를 담고 있다.
햐키마루는 '도라에몽', '규리스' 등과 같은 일본의 다양한 작품에서도 자주 등장하여 현대 문화에서도 여전히 강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 이 캐릭터는 본래의 전설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해석과 재구성을 통해 다시금 탐구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