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은 세종특별자치시 일대에 조성되는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건설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설립된 대한민국의 중앙행정기관이다. 국토교통부 장관의 소속 아래 있으며, 수도권의 과도한 집중에 따른 부작용을 해소하고 국가 균형 발전 및 국가 경쟁력 강화를 목적으로 한다. 2006년 1월 1일 공식 출범하였으며, 기관의 장인 청장은 차관급 정무직 공무원이 임명된다.
행복청의 설립 근거는 '신행정수도 후속대책을 위한 연기·공주지역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을 위한 특별법'이다. 과거 신행정수도 건설 추진이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을 받은 이후, 정부는 행정 기능을 중심으로 하는 복합도시 건설로 계획을 수정하였다. 이에 따라 세종시를 행정 기능이 핵심이 되는 자족 도시로 건설하기 위한 실무 집행 기구로서 행복청이 조직되었다.
주요 업무는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사업의 총괄 및 조정, 도시계획의 수립 및 변경, 주변 지역 지원사업 계획의 수립 등이다. 또한 중앙행정기관의 이전 지원, 공공시설물 건립, 도로 및 상하수도 등 기반 시설 구축 업무를 전담한다. 도시의 자족 기능을 확충하기 위해 국내외 대학과 연구소, 첨단 기업 등을 유치하는 투자 유치 활동과 정주 여건 개선 사업도 주요한 과업에 포함된다.
행복청은 행정중심복합도시를 단순한 행정 도시를 넘어 세계적인 수준의 스마트 시티이자 친환경 도시로 만드는 것을 지향한다. 저탄소 녹색 도시 설계, 보행 중심의 교통 체계, 환상형 도시 구조 등 혁신적인 도시 계획 기법을 적용하여 도시를 건설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세종시가 국가 균형 발전을 견인하는 거점 도시이자 지속 가능한 미래형 도시의 모델이 되도록 관리하고 있다.
최근 행복청은 국회 세종의사당 및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등 세종시가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거듭나기 위한 추가적인 핵심 기반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도시 건설이 단계적으로 완성됨에 따라 지자체인 세종특별자치시로 사무를 이관하는 절차를 병행하며, 사업 완료 시점까지 도시의 완성도를 높이고 국가 중추 기능을 안정적으로 안착시키는 역할을 지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