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포는 해안 방어를 목적으로 설계된 포의 일종으로, 일반적으로 해안선에 배치되어 적의 수륙 공격을 저지하는 역할을 한다. 이 포는 육상에서 발사되어 바다에 있는 적 함선이나 수륙 양용 공격체에 대한 방어를 담당한다. 해안포는 대포, 로켓 포신, 미사일 시스템 등 다양한 형태로 존재하며, 국가의 군사 전략에 따라 다양하게 운용된다.
해안포는 일반적으로 큰 사거리를 가지고 있으며, 고정형 또는 이동형으로 설치될 수 있다. 고정형 해안포는 특정 해안에 설치되어 지속적인 방어력을 제공하며, 자주포와 같은 이동형 해안포는 전술적으로 중요하다고 판단되는 지역에 배치될 수 있다. 이들 포는 군사 작전 시 이동성이 필요할 때 해당 지역에 적시 배치되어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다.
해안포는 주로 해상 전투를 목적으로 하지만, 육상 표적에 대해서도 사용할 수 있다. 적의 육군 부대나 이들의 보급선, 통신 시설 등을 타격하는 데도 활용될 수 있다. 이러한 다용도성 덕분에 해안포는 해양 방어뿐만 아니라 지상 작전에서도 전략적인 중요성을 가진 무기체계로 평가된다.
해안포의 정확성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최신 기술이 접목되고 있다. 예를 들어, 사격 통제 시스템, 레이더 장비, 그리고 미사일 유도 기술 등이 발전하면서 해안포의 범위와 타격 정확도가 크게 향상되었다. 이러한 기술적 발전은 해안포가 현대 전장에서도 유효한 무기체계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해안포는 국가의 방어 전략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