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밀턴》은 미국의 뮤지컬로, 작사, 작곡, 그리고 각본을 맡은 린-마뉴얼 미란다의 작품이다. 이 뮤지컬은 미국의 건국 아버지 중 한 명인 알렉산더 해밀턴의 삶과 업적을 중심으로 전개된다. 처음에는 2015년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었으며, 이후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었다.
뮤지컬은 해밀턴의 어린 시절, 미국 혁명, 그리고 재무장관으로서의 업적을 다룬다. 특히, 역사적 사건과 인물들이 현대적인 음악 장르인 힙합, R&B, 그리고 팝 스타일로 재해석되어 관객에게 전달된다. 해밀턴의 직업적 성공과 더불어 그의 개인적인 갈등, 정치적 대립, 사랑 이야기 등을 심도 있게 다룬다.
《해밀턴》은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하며, 이들은 인종적으로 다양한 배우들에 의해 연기된다. 이 점은 미국 역사 속의 인종적 다양성을 재조명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뮤지컬의 주요 캐릭터로는 알렉산더 해밀턴, 아론 버, 조지 워싱턴, 제퍼슨 등이 있다.
뮤지컬의 음악은 매우 호평을 받았으며, 여러 곡은 현대 대중음악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주요 곡인 "My Shot", "The Schuyler Sisters", "Wait For It", "Burn" 등은 뮤지컬의 긴장감과 감정을 잘 표현하고 있다.
《해밀턴》은 또한 다양한 수상 경력을 가지고 있으며, 2016년 토니 어워드에서 11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 뮤지컬은 미국 역사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젊은 세대에게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2020년에는 디즈니+를 통해 뮤지컬의 라이브 공연이 방송되어 더욱 넓은 관객층에 소개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