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릉양왕

해릉양왕(海陵讓王, 1430년 ~ 1450년)은 조선의 제6대 왕인 세조의 왕위 계승을 위한 정치적 사건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 인물이다. 본명은 이량(李讓)으로, 세조의 동생인 민수대군(閔嗣大君)의 손자이다. 해릉양왕은 왕위에 대한 권리를 주장했으나, 그 과정에서 권력이 집중된 세조와의 갈등을 피할 수 없었다.

그의 아버지는 세종대왕의 손자이며, 세조는 그를 해릉양왕으로 책봉했으나, 세조가 집권하면서 해릉양왕의 입지는 점차 약해졌다. 해릉양왕은 1450년 세조의 강압적인 권력에 의해 피살되었고, 이 사건은 조선 초기의 권력 다툼의 한 단면을 보여준다.

해릉양왕은 후에 조선에서 왕위 계승 문제와 관련된 논란의 대상이 되었으며, 그의 비극적인 삶은 왕권과 귀족 간의 긴장을 상징한다. 오늘날 해릉양왕은 조선 역사에서 세조와의 갈등으로 인해 역사적 인물로 기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