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기토(海基土)는 해양에서 형성된 퇴적물로, 주로 해양 생물의 유해와 기타 유기물, 광물질이 결합하여 만들어진다. 이러한 퇴적물은 해양의 생태계와 지질학적 과정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해기토는 해저에서의 생물 다양성을 지원하고, 생물의 서식지와 영양분의 공급원 역할을 한다.

해기토는 여러 가지 형태로 존재하며, 보통 두 가지 주요 형태인 해양 퇴적물과 해양 흙으로 구분된다. 해양 퇴적물은 주로 모래, 자갈, 시멘트화된 입자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양 흙은 유기 물질과 미세한 입자로 이루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이들 물질은 파도, 조류, 해양 생물의 활동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형성되고 변화한다.

해기토는 해양 환경에서의 화학적, 물리적, 생물학적 과정과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으며, 이러한 과정은 해양 생태계의 건강과 안정성을 유지하는 데 기여한다. 해기토는 또한 해양의 탄소 순환, 영양분 순환 및 해양 생물의 번식을 촉진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로 인해 해기토는 생물학적 연구와 해양 환경 보존의 중요한 연구 대상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