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로드(HOTROD, EW)는 일종의 자동차 문화로, 주로 고속 주행과 개조된 자동차를 중심으로 발전한 서브컬처이다. 핫로드는 일반적으로 오래된 자동차, 특히 1930년대와 1940년대의 클래식 자동차를 기반으로 하여, 엔진 성능을 극대화하고 독특한 디자인으로 개조하는 것을 포함한다.
핫로드라는 용어는 미국에서 유래되었으며, 1940년대와 1950년대의 미국 문화와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다. 이 시기에 많은 젊은이들이 자동차 경주에 참여하게 되었고, 이는 핫로드 문화의 기초가 되었다. 핫로드는 기술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개인의 창의성을 표현하는 방법으로도 인식된다.
핫로드 자동차는 보통 경량화되어 있으며, 높은 속도와 가속력을 제공하기 위해 강력한 엔진으로 개조된다. 이 과정에서 엔진 튜닝, 배기 시스템 교체, 서스펜션 개선 등이 이루어진다. 핫로드의 외관 또한 독특하게 개조되며, 맞춤형 도장, 바디킷, 스포일러 등이 추가될 수 있다.
핫로드 문화는 또한 자동차 경주를 중심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와 모임을 포함한다. 이러한 이벤트에서는 핫로드 자동차의 성능을 겨루고, 서로의 자동차를 감상하는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드래그 레이싱, 카쇼(Car Show) 등이 대표적인 활동이다.
핫로드는 단순한 자동차 개조에 그치지 않고, 자동차에 대한 열정과 커뮤니티의 형성을 중요시한다. 이는 튜닝, 레이싱 뿐 아니라, 차량 복원 및 클래식 자동차 보존과 관련된 다양한 활동으로 이어진다. 핫로드는 현대 자동차 문화에 여전히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여러 나라에서 그 열기가 이어지고 있다.